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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이 어려우시다구요?

그런데 약은 드시기 싫다구요?

 

항암치료 중, 그리고 치료가 끝나도 한동안은 항암치료의 후유증이 남아있습니다.

환자마다 다양한 형태로 후유증이 남습니다.

손발이 저린 사람, 피부가 거칠고 벗겨진 사람, 손발톱이 쭈글쭈글해진 사람, 기운이 없는 사람. 기분이 우울한 사람, 그리고 정상 수면 구조가 깨져서 잠을 푹 못 자는 사람. 후유증은 다양한 형태로 남아서, 일상생활에 영향을 미칩니다.

특히 여성분들은 항암치료로 난소 기능이 억제되면 여성 호르몬 분비가 억제되면서 어려움이 더 큰 것 같습니다.

 

저희 병원 정신과에서 수면 장애가 있는 분들 중

그 정도가 심하지는 않아서 수면제를 정기적으로 복용할 정도는 아닌 경우,

혹은 수면제 복용시 부작용이 심해서 약을 먹는 것이 어려우신 분들을 대상으로 인지행동치료(Cognitive Behaviral Therapy)를 하고 있습니다. 인지행동치료는 자신의 생활 습관을 잘 관찰하여 수면구조를 유지하지 못하게 하는 요인을 찾고 그걸 교정하는 것으로 특별히 어떤 약물을 쓰지 않고 스스로 자기 자신을 콘트롤하면서 자신의 행동 패턴을 바꿈으로써 수면구조를 정상화하는 치료입니다.

 

증상이 심하지는 않지만

약을 먹는 걸 원치 않거나

자기가 조금만 노력하면 증상을 교정할 수 있을 것 같은 분들에게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잠을 잘 자는 것.

건강을 유지하는데 매우 필수적인 요인입니다.

같은 시간을 자더라도 우리 몸의 생리적인 주기 상 꼭 수면을 취해주는 것이 필요한 시간에 알뜰하게 잠을 자는 것이 몸과 마음을 상쾌하게 만들어주는데 도움이 됩니다.

봄에는

괜히 몸도 찌뿌둥하고

더 피곤합니다.

그런데 잠을 푹 못 자면 몸도 훨씬 힘들고, 쉽게 짜증이 납니다.

 

진료 중에 저에게 말씀해주시면 제가 정신과로 협진을 내서 인지행동치료를 받으실 수 있도록 안내해드리겠습니다.

 

적절한 도움을 받아 자기 컨디션을 좋게 유지하는 것.

치료 중, 그리고 치료의 후유증을 극복하는데 반드시 필요한 과정이니,

돈 아깝다, 시간 아깝다 그렇게 생각하지 마시고 저에게 상의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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